안녕하세요, 여행과 요리를 사랑하는 미미씨입니다^^ 오늘은 프랑스를 한 접시씩 여행하는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엔 프랑스 북동부의 로렌(Lorraine) 지방으로 떠나볼게요. 로렌은 독일과 국경을 맞댄 지역으로, 숲과 들판, 소박한 마을들이 이어진 조용한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이곳의 정취를 담아낸 대표 요리 중 하나가 바로 "키슈 로렌(Quiche Lorraine)"이랍니다. 로렌에서 맞이하는 아침 로렌 지방의 아침은 굉장히 잔잔하고 따뜻해요. 이른 아침, 작은 창문 너머로 안개가 걷히고, 베이커리에서는 갓 구운 타르트 향이 퍼져 나가죠. 그런 아침엔 커피 한 잔과 함께 따끈한 키슈 한 조각이면 충분해요. 키슈 로렌은 원래는 농부들의 영양 가득한 식사로 시작된 요리예요. 파이 반죽 위에 달걀과 생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