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겨울방학동안 어학연수를 가 있어 우리부부에게 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 아침을 맞이 하였다..뭘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요즘 주변에서 모두 보았다는 하얼빈을 조조영화로 보기로 하였다 사실 난 현실을 기반으로 한 역사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어두웠던 우리나라의 역사.. 영화를 보며 자꾸 감정이입이 되어 마음이 힘들어 지기 때문이다..그래도 이번엔 영화속 영상미가 기대되기도했고 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함께 영화관 나들이를 하기로 하였다.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들은 많았지만 제대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접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하얼빈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